블레이드 러너 2049 관람평 출연진 보러가기 전편 비교 분석

'블레이드 러너 2049'는 SF 레전드라고 불리는 '블레이드 러너'의 후속 편입니다. 전작의 기발함을 능가할 수 있을지, 영화 '듄'을 감독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 2049 관람평, 출연진, 결말, 보러가기 정보를 알아보고 줄거리, 결말과 함께 전편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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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17. 10

장르 : SF 액션

국가 : 미국, 영국, 캐나다

러닝타임 : 163분

원작 : 소설

관람객 평점 : 8.27

OTT : Wavve, WATCHA, coupang play

 

감독 : 드니 빌뇌브

음악 : 한스 짐머

 

등장인물 / 출연진 (주연) 

K(케이) 역 : 라이언 고슬링

릭 데커드역 : 해리슨 포드

 

블레이드 러너 2049 보러가기

 

'블레이드 러너 2049'와 '블레이드 러너'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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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1982년에  처음 개봉한 '블레이드 러너'의 속편입니다. 개봉 다시 혹평 일색이었던 '블레이드 러너'는 시간이 지나면서 SF 레전드로 평가받으며 무려 35년이 훌쩍 지나 후속작이 만들어졌습니다. 

 

전작인 '블레이드 러너'는 리들리 스콧이 감독을 했었는데, '블레이드 러너 2049'는 '듄'과 '컨택트'를 감독했던 감각적인 감독인 드니 빌뇌브가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전작과는 다른 감독이 긴 세월이 지난 후에 제작한 속편인데도 전편과 내용이나 캐릭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릭 데커드 역의 해리슨 포드도 출연을 하지요. 그래서 이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전편인 '블레이드 러너'를 보고 보는 편이 좋습니다.

 

전작이 리들리 스콧 감독의 번뜩이는 천재성이 드러나는 SF 걸작이라 후속작에 대한 기대가 많았는데요. 전반적으로 보면 '형만 한 아우 없다'는 표현이 떠오릅니다. 드니 빌뇌브도 훌륭한 감독이지만, 젊은 시절 리들리 스콧의 감각에는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블레이드 러너'는 영화 전반에 깔려있는 무거운 분위기와 함께 철학적인 요소가 담겨있는데요. 블레이드 러너 2049는 감독의 감각적인 화면과 전작보다 복잡한 이야기 전개에도 불구하고 임팩트는 전작을 따라가지는 못합니다.

 

그렇지만 '블레이드 러너 2049'만 놓고 본다면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더 화려해진 볼거리와 액션,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하는 화면이 주는 웅장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소 충격적이기도 합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 관람평 출연진 보러가기 줄거리 결말 / 자료 = 스틸컷

블레이드 러너 2049 관람평 출연진 보러가기 줄거리 결말 / 자료 = 스틸컷

 

 

블레이드 러너 줄거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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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사람들은 환경오염이 심각한 지구를 떠나 우주 식민지를 개척합니다. 타이렐 사는 우주에서 노예로 사용할 복제 인간인 '리플리컨트'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리플리컨트는 인간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똑같지만, 수명이 4년밖에 되지 않고 지구에서 살 수 없습니다. 

이야기의 발단은 일부 리플리컨트가 반란을 일으키고 지구에 침입하자 전문 수사관인 '블레이드 러너'가 투입됩니다. 릭 데커드는 전직 블레이드 러너로 이 사건에 투입되고 타이렐 사 회장의 비서인 레이첼을 만납니다.

레이첼은 업그레이드형 리플리컨트로 기억을 시술받고 수명에도 제한이 없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리플리컨트인지도 모릅니다.

반란군인 넥서스 6은 수명을 늘리는 방법을 알고자 했지만, 실패하고 타이렐사 회장을 잔혹하게 살해합니다. 데커드과 레이첼은 리플리컨트들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사랑을 하게 되고 영화의 마지막, 둘은 어디론가 떠납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 줄거리 결말 (스포일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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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9년 지구의 생태계는 완전히 무너져 풀 한 포기 찾아볼 수가 없는 세상입니다. 인류는 합성 농업 시설과 태양열 발전소에 의지해 살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LA는 2022년에 핵미사일이 터진 후 EMP 영향으로 어두운 도시가 되었습니다.

 

케이는 LAPD의 블레이드 러너입니다. 그는 과거 타이렐 사가 만들었던 넥서스 8 모델 리플리컨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넥서스 8 모델은 수명 제한이 없고 원래 우주에서 일하는 의무병이었으나 순종적이지 않아 인류에게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제거 대상이 되었습니다. 결국 넥서스 8 모델(새퍼)은 지구로 숨어들었고 케이는 그들을 추적하고 제거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하지만 그도 리플리컨트입니다. 그는 리플리컨트를 제거하기 위한 리플리컨트로 인간과 리플리컨트 모두에게 멸시당합니다. 그리고 LAPD는 그가 감정적 동요가 없고 순종적임을 항상 테스트합니다.

 

케이는 작고 낡은 고층 아파트에서 삽니다. 유일한 낙은 조이라는 월레스 사의 홀로그램 가상 애인입니다. 집에서는 항상 그녀와 이야기하고 위안을 받습니다. 

 

어느 날 상자가 발굴되고 그 안에서 젊은 여자의 유골과 머리카락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녀가  출산 도중 사망했으며,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밝혀집니다. 놀라운 것은 그녀가 리플리컨트였다는 사실입니다. 복제인간이 아이를 낳았다는 것이 밝혀지면 세상이 혼란에 빠질 것을 염려한 상사는 K에게 리플리컨트가 낳은 아이를 찾아내 제거하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K는 과거 타이렐 사를 인수해 현재는 순종적인 리플리컨트를 만드는 월레스 사를 방문합니다. 그곳에서 회장의 비서이자 리플리컨트인 러브라는 여성을 만납니다. K는 그곳에서 머리카락의 주인이 데커드와 리플리컨트인 레이첼의 것임을 알아냅니다. 

 

한편 오랫동안 레이첼의 행방을 쫓고 있었던 니앤더 월레스 회장은 머리카락의 유전자가 레이첼임을 알자 러브에게 레이첼의 머리카락과 그녀가 낳은 아이를 가져오게 합니다.

 

사실 월레스 회장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리플리컨트를 개발하려는 속내를 갖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리플리칸트 수요를 생산량이 감당하지 못하자 임신과 출산이 가능한 리플리칸트를 개발하려고 하는 것이죠. 그러나 개발 시도가 번번이 실패하자 과거 타이렐 사의 리플리칸트인 레이첼을 찾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케이는 사건의 단서를 찾던 중 자신이 제거한 새퍼의 집에서 아기 양말과 고목 앞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여성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고목에는 61021이라는 숫자가 적혀있는데, 케이는 그 숫자를 알고 있습니다.

 

케이의 이식된 기억 안에 말 목각 인형이 있고 그 인형에는 61021이 새겨져 있습니다. 케이는 기억을 따라 추적하던 중 출생아가 남녀 일란성쌍둥이며 하나는 사망하고 하나는 고아원에 보내졌다는 걸 알아냅니다. 

 

그는 폐품 속 니켈을 찾는 아동들을 수용하는 고아원을 찾아가 기록을 찾지만, 이미 아이의 기록은 누군가 찢어버리고 없습니다. 그런데 그는 고아원이 있는 건물이 자신의 기억 속 건물임을 알아채고 잿더미 속에서 목각 장난감을 찾아냅니다. 자신의 기억이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라는 사실이 발겨진 셈이죠. 혼란 속에 그는 자신이 태어난 리플리컨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는 리플리컨트에게 심어줄 기억을 제조하는 스텔린 박사를 찾아갑니다. 그녀는 케이의 기억이 누군가의 기억이라며 슬픈 표정을 짓습니다. 그녀의 말에 케이는 자신이 찾고 있던 아이일 거라고 확신합니다. 감정의 동요를 일으킨 그는 기준선 테스트에 불합격할 위기에 처합니다.

 

케이는 자신이 위험에 처했음을 감지하고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가상 애인인 조이와 도주합니다. 한편 러브는 케이의 위치를 알아내고자 상사인 조시를 협박하다 살해합니다.

 

케이는 목각인형을 추적하다 이제는 버려진 라스베이거스로 향합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도시 안에 폐카지노 건물에서 데커드를 만납니다. 그에게서 아이들을 낳은 여성이 레이첼이고, 아이가 발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아이를 숨기고 자신은 라스베이거스로 숨었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러나 케이를 쫓던 러브 일당이 들이닥치고 격렬한 대결 끝에 러브는 조이를 부숴버리고 데커드를 납치합니다.

 

한편 케이는 리플리컨트 저항군을 만나게 되고 그들이 인간들로부터 독립을 쟁취할 것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레이첼의 아이가 스텔린 박사이고 자신은 그저 평범한 리플리컨트라는 사실을 알고 절망합니다.

저항군은 레이첼의 아이를 지키려면 정보가 새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케이에게 데커드를 제거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월레스 회장은 데커트에게 정보를 얻으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새로운 복제인간 레이첼을 등장시킵니다. 그러나 데커드는 원래 레이첼과 눈동자 색이 다르다며 거부하자 그를 우주정거장으로 데려가 고문하기로 합니다.

 

자신이 평범한 리플리컨트인 것에 실망하고 조이까지 잃은 케이는 빌딩을 꽉 채운 광고판에서 또 다른 조이를 보다 무엇인가를 깨달은 듯, 우주로 출발하려는 데커드를 구하러 갑니다. 러브와의 치열한 격전 끝에 러브를 익사시키고 그도 치명적인 부상을 입습니다.

 

케이는 데커드를 스텔린에게 데려다주며 목각인형을 건넵니다. 데커드는 케이에게 "내가 너에게 무엇이기에 이러느냐"고 묻지만, 케이는 웃을 뿐입니다. LA의 하늘에서는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케이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영화의 마지막 데커드는 유리 벽을 사이에 두고 스텔린과 마주합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 관람평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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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2049'는 '블레이드 러너'보다 스토리가 다소 복잡합니다. 전편과 같은 기발함보다 복선이 깔린 스토리 전개가 영화의 재미를 끌고 갑니다.

 

케이는 감정 기복이 없는 기계같이 임무를 수행하는 리플리컨트입니다. 그가 유일하게 감정을 나타내는 존재는 가상 애인 조이밖에 없습니다. 그런 그가 레이첼의 아이일 것처럼 이야기가 전개되다가 숨어있던 데커드를 만나고 자신이 레이첼의 아이가 아니라고 밝혀지는 순간 그는 흔들립니다.

무시당하는 하찮은 리플리컨트로 살다가 자신이 자연 출산으로 탄생한 인간일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무너진 그의 상실감이 영화를 보면서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입니다.

 

레이첼의 아이가 복제 인간의 기억을 만드는 스텔린이라는 사실도 의미심장합니다. 그녀는 유리 벽 안 가상 현실 속에서 가장 안전하게 자신을 감추고 살고 있습니다. 

케이가 스텔린의 기억을 갖고 있는 이유는 그녀를 완벽하게 감추기 위해 기억을 분산시켜 주입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텔린은 케이의 기억을 보고 슬퍼했지요. 

 

이 영화는 눈살이 찌푸려지는 장면들이 종종 등장하는데, 월레스 회장과 러브가 잔인하게 복제인간을 다루는 방식이나 케이가 가상 애인 조이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은 불편하고 엽기적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에 케이는 데커드를 스텔린에게 데려다주면서 자신은 죽음을 맞이하는데, 전편에서 로이가 데커드를 살려주었던 장면과 묘하게 겹치는 장면입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케이라는 리플리컨트를 통해서 복제된 인간의 존재에 대한 가벼움과 자연 출산으로 탄생한 인간에 대한 복제인간들의 뜨거운 갈망이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무거운 가치를 느끼게 합니다. 

 

 

시대를 앞서간 블레이드 러너 보러가기 관람평 줄거리 결말

 

영화 컨택트 영화를 보는 설렘을 다시 느끼게 해준 명작

 

 

인셉션 뜻 명대사 팽이의 진실 줄거리 결말 해석